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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아이들 보드게임 추천 우봉고카테고리 없음 2020. 3. 19. 01:01
코로나19가 사그라들지않고 점점 확산되고 있다. 개학이 2주 더 늦춰지면서 3월 내내 아이들과 함께 지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지루해하는 아이들과 점점 예민해지는 부모들을 위한 보드게임을 하나 추천해본다. 우봉고! 이름이 좀 아프리카 느낌이 난다. 찾아보니 스와힐리어-아프리카 언어로 ‘뇌’라 한다. 2006년 국내에 한국어판이 출시되면서 퍼즐 게임으로 널리 인기을 얻었다. 우리는 14년이 지나서야 알게된.. 우봉고. 폴란드 출신의 작가가 만든 게임으로 전세계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함. 크기가 생각보다 크다. 구성품도 꽤 다양하다. 퍼즐판, 라운드판, 모래시계, 주사위, 보석들, 퍼즐들. 잃어버리지않게 보관 및 관리를 잘해야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겠지.. 특히 보석을 아이들로부터 잘 지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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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에서 마주친 민생라면컵카테고리 없음 2020. 3. 18. 23:35
출출한 저녁. 불이 켜진 편의점을 찾아 헤매이던 중 이마트24가 보여 들어갔다. 평소 즐겨먹는 도시락 컵라면을 습관적으로 고른 후 결제를 하려던 차! 이마트 자체상품이 눈에 들어왔다. 오잉! 컵라면이 580원. 시선이 가는 가격과 디자인. 손에 들고있던 도시락을 슬며시 내려놓고 나도 모르게 민생라면컵을 결제해버렸다. 그래. 국민을 생각해서 출시한 컵라면이라 이름도 민생라면 일지어다. 어디 맛이나 한 번 볼까? 조심스레 비닐을 뜯고 안에 내용물을 확인해본다. 후레이크는 면위에 살포시 내려앉아있고 내가 할일은 스프를 뜯어 위에 뿌리는것. 강한 엠에스쥐의 향이 코를 자극한다. 흩날리는 가루에 코가 간지러워 조심스레 코를 한번 들이켜본다. 선을 넘지않게 조심스런 행동으로 컵에 물을 채우고 정해진 시간만큼 인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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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고메 중화짬뽕카테고리 없음 2020. 3. 16. 09:21
코로나19는 외식문화도 바꿔놓았다. 외출 자체를 안하게 되니 음식점은 더 갈일이 없어졌고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집밥을 매번 같은 메뉴로 먹을 수 도 없는 일.. 중화요리, 그 중 추운 겨울을 달랠 수 있는 짬뽕이 먹고 싶어 주문한 고메 중화짬뽐! 고메는 CJ 푸드의 브랜드로 한식 요리를 담당하는 ‘비비고’와 세계의 면요리를 대상으로 하는 ‘고메’가 있다. 이미 비비고 제품을 애용하고 있으므로 고메 역시 믿음이 갔다. 소스와 면, 고명으로 구성은 단순하다. 조리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물을 넣고 끓이고 소스 넣고 나머지 넣고 4분 지나면 완성! 기호에 따라 여러 야채나 새우 등을 넣어도 좋다. 강불로 끓이면서 휘이휘이 저어주면 얼었던 면과 고명이 녹으면서 금방 국물속에 융화되어간다.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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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디 못가는 주말카테고리 없음 2020. 3. 15. 23:28
이제 유럽과 미대륙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시기.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근교로 나들이나 키즈카페를 가기에도 찜찜한 상황이다. 3주 넘게 이어지는 유치원 방학, 학원 수업 연기로 집에만 있는 아이들. 엄마와 아이들 모두가 점점 지쳐가고 있다. 할 수 있는, 놀 수 있는 것들의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가장 손 쉬운 해결책은 스마트폰을 아이들에게 쥐어주는 것이다. 게임으로, 유튜브로 어느정도 부모들은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허나 빠른 모바일 환경은 아이들을 점점 성급하고, 참을성없게 만드는것 같다. 조금만 느리게 진행이 된다거나 게임이 잘 안풀리면 바로 울거나 짜증을 표출한다. 참으로 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결국 모든 모바일 기계를 아이들에게서 멀리하기로 했다. 반발이 매우 심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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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익숙해지는 아이들카테고리 없음 2020. 3. 15. 22:56
저번주에 자전거를 처음 산 이후 엄마와 할머니랑 며칠 나가서 자전거를 타더니 오늘은 제법 익숙한 자세로 잘 탄다. 아직 커브를 돌 때 관성력을 이기지 못해 넘어지기는 하지만 속도 조절과 경사를 오르내리는 요령이 생겨 같이 탈 만하다. 기온은 1-3도로 매우 춥고 바람이 매서웠으나 하늘은 정말 맑아 거친 숨을 들이 쉬기 좋았다. 자전거를 타다 보니 찬바람에 눈과 귀가 점점 시려온다. 집에만 있다가 잠깐이라도 나오니 매우 신난 아들. 날이 추워 장갑이라도 착용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다. 혹시나 넘어질까 노심초사 뒤따라가며 사진 찍는 아빠의 힘든 달리기..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라 점점 숨이 가빠온다. 아빠 잘 따라오라며 잘 가는 아이들. 안전모를 들고 나왔는데 추운 날씨에 그냥 모자를 뒤집어 쓰고 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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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만족감을 주는 무등산 고기집카테고리 없음 2020. 3. 12. 00:11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명산이다. 그와 이름이 같은 한우 전문점 무등산은 강남구 선릉로 146길에 있다. 전라남도에서 올라온 한우를 부위별로 맛 볼 수 있다. 물론 한우라 가격은 착하지 않다. 하지만 먹기 시작하면, 한우가 입안에서 녹기 시작하면 가격에 대한 걱정은 우선 접기로 한다. 꽃등심이 가장 부드럽고 육즙도 많아 좋은데, 배부르게 먹으려면.. 음.. 그러하다.. 물론 다른 부위도 맛있다. 허나 다른 외부적인 요인이 없다면 항상 꽃등심을 선택한다. 기본 테이블 세팅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활활 타오르는 숯이 들어온다. 붉은색 그라데이션으로 타고있는 숯의 모습이 참 곱다. 몇분 뒤 고기 기름으로 지저분해질 숯에게 미리 사과를 보낸다. 이것은 제비추리이다. 소의 머리움직임을 지탱하는 목뼈에 붙어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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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pro max 그 외 준비물카테고리 없음 2020. 3. 10. 20:34
4년을 함께한 아이폰 6s. 영하의 날씨가 되는 겨울철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과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빨라지는 배터리 광탈을 제외하면 몇년을 더 쓸 수 있을것 같았다. 허나 최근 나온 갤럭시s20과 프로 맥스의 시원한 디스플레이에 반한 나는... 그래 노안이 오기전에 예방적으로 좀 더 큰 화면을 사용해보자... 라며 나 자신을 설득하고 최저가로 구매하기 위한 한달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쿠팡에서 카드할인을 받으면, 그래도 사전예약 정도는 아니지만, 꽤 할인을 받아 구입이 가능하다. 문제는 쿠팡 로켓배송에 잘못걸리면 새벽에 덩그러니 문앞에서 고가의 제품이 놓여있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심플하다. 재고가 가장 많은지 색상은 미드나잇 그린. 준비물 1번. 아이폰 케이스. 예전부터 사용해온 링케 투명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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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와일드그래스 디퓨저카테고리 없음 2020. 3. 10. 20:13
마카오 여행에서 인상깊었던 호텔의 향기. 여러 대형 호텔이 즐비한 마카오에서 여러 호텔을 돌아다니며 호텔 투어를 했는데 각 호텔마다 특유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개인의 채취가 다르듯 호텔마다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저마다 다른 향기를 맡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집도 뭔가 정체성을 더해주는 향기를 풍겨볼까? 생각이 든 주말 백화점에 가서 디퓨저를 살펴보았다. 추천받은 제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은 바오밥! 프랑스 제품이고 향이 달지 않고 흔하지 않지만 거부감이 들지 않는 자연의 향이었다. 500ml 기준으로 16만원. 모바일로 잘 살펴보면 13만원에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구성은 디퓨저와 스틱 끝. 정말 심플한 디자인. 향도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외관인듯하다. 여러 향 중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