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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나루 휴게소, 구담봉을 보며 자연이 주는 선물에 취하다.여행 2018. 6. 30. 18:12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장회나루 휴게소?
나루는 강을 건너기 위한 배의 선착장이다. 충주호에는 여러곳에 나루가 있으며 충주나루(충주댐), 월악나루(월악산), 청풍나루(청풍문화재단지), 장회나루(장회나루 휴게소), 단양나루(단양읍)가 대표적이다. 이들 중에서 장회나루는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곳으로 구담봉이 보이는 장회나루 휴게소가 있다.
장회리는 제천과 단양의 경계에 위치한 마을로 단양8경 중 구담봉은 단양에, 옥순봉은 제천에 속해있다. (옥순봉은 단양8경 중 유일하게 단양이 아닌 제천시 수산면에 속함.)
-구담봉 이야기
거북이 구, 깊은 담, 봉우리 봉이라 하여 거북이 모양의 산봉우리란 뜻이다. 단양을 지나 제천으로 흘러들어가는 남한강이 구담봉을 휘감아 도는 자연의 절경을 보고있으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특히 이곳은 퇴계 이황과 두향의 슬픈 사연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던 기간 동안 두향이라는 관기가 그를 모시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퇴계 이황은 풍기군수로 발령받아 떠나게 되었고 이에 깊은 슬픔에 빠진 두향은 결국 강선대 바윗돌에서 강물로 몸을 던졌다고 한다.
-여행지로서
36번 국도를 타고가다 마주치는 휴게소지만 유람선 선착장과 구담봉 식당, 전망대 등이 같이 있어 휴게소보다 여행지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유람선을 타면 구담봉과 옥순봉을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지만 전망대를 거닐며 바라보는 경치도 아주 아름답다. 퇴계 이황과 거문고를 연주하는 두향의 동상은 이야기를 알고 봐야 이해가 간다.
-정리하면,
주차료가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무료인 곳이다.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들리는 곳이지만 단지 구담봉과 남한강의 경치를 보기 위해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36번 국도를 지나가는 자
- 퇴계 이황과 두향의 슬픈 이야기를 알고있는 자
- 구담봉을 알고있는 자
- 멋진 자연 경치를 좋아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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