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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단양에 오면 누구나 들리는 그곳여행 2018. 7. 1. 00:0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도담삼봉의 지형적 특성
남한강 유역은 석회암 지대가 많아 많은 석회동굴이 존재한다. 평창 백룡돌굴, 정선 화암동굴, 영월 고씨동굴, 단양 고수동굴 등이다. 도담삼봉 역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석문은 석회동굴이 무너지고 남은 흔적이다. 이처럼 남한강과 석회암 지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해주었다.
도담삼봉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여 퇴계 이황이나 정도전 등 여러 위인이 사랑하는, 많은 예술인이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양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도담삼봉의 풍경에 취하는 것을 보니 예나 지금이나 자연이 지닌 미의 기준에는 변함이 없는 듯하다.
-여행지로서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누구나 찾는 여행지이다. 그러나 실제로 와서 보면 의외로 작은 크기와 뒤로 보이는 삼봉교, 아파트단지로 인해 친자연적 감성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검색해보면 나오는 도담삼봉의 멋진 사진에 깊은 감명을 받아서일까... 오히려 실물이 더 초라해보였다. 도담삼봉에서 매우 가파른 계단을 올라 200m를 걸어가면 석문이 나오는데... 이것 역시도 유명해서 찾아왔지만 생각보다 별로인 모습에 실망했다.
석문 사이로 강건너 농촌마을이 보이는데 소개글에서 읽었던 것만큼 동화같은 풍경이 아니라 그냥 농촌 풍경이었다. 가는길이 생각보다 힘들어 이 길을 걸어 올라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안봐도 될것같아...’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참고로 주차료가 3,000원이다. 단, 오전 9시 이전, 오후 6시 이후에는 무료개방이다.
-정리하면,
단양팔경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단양여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큰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실망을 줄이는 법이다. 일출과 일몰에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하니 이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둘러보기에 시간이 오래걸리지도 않아 다른 여행지로 이동하기전 잠시 들리는 곳으로 일정에 포함하면 될것같다. 다만 석문의 경우 대부분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므로...다리가 아프신 분들이나 아직 어린 아이들은 꼭 안가봐도 될듯...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나 단양여행 왔다!” 도담삼봉 배경으로 사진찍고 싶은 자
- 단양팔경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보고싶은 자
- 단양으로 여행온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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