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하 스카이워크, 정상에서 탁 트인 단양을 즐기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2017년 7월 단양역을 마주본 천계봉 산줄기에 남한강 수면으로부터 100m 이상 높이의 전망대가 개장했다. 일명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개장 이후 매월 수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단양의 명소가 되었다.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까지 한참을 올라간뒤 다시 도보로 25m 높이의 전망대를 빙빙 돌며 올라가면 마치 신선이 되어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망대

3곳의 돌출 부위는 투명 유리로 바닥이 이루어져 있어 남한강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앞에는 소백산이 보이며 소백산이 감싼 대명리조트, 단양역, 상진대교와 철교 등을 볼 수 있다. 360도 빙 돌며 모든 곳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이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전망대 외에도 스릴이 넘치는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를 이용할 수 있다. 짚와이어는 전망대 입구에서 시작되며 남한강 수면으로부터 120m 상공, 1km 남짓한 길이이다. 하루 350명만 선착순으로 이용이 가능해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탑승이 어려울 수 있다. 알파인코스터는 2018년 6월 개장했다. 역시나 1km에 가까운 거리를 시속 40km의 속도로 주행한다. 짚와이어와는 달리 숲속을 달리며 또 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여행지로서

전망대가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지만 도보로 올라가는 구간은 25m 높이의 전망대 뿐이고 나머지는 셔틀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체력적으로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유모차를 타고 온 아기들과 걸음이 느린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변에 도담삼봉, 고수동굴, 수양개빛터널 등의 관광지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1시간 정도 관람을 마치면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또한 소백산과 남한강이 이루는 자연 경치는 아주 볼만하다. 

-정리하면,

2017년 개장하여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많으나 이미 단양여행자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 경치가 좋아 사진도 잘 나오고 입장료도 저렴하며(2,000원) 지리적인 장점도 있으니 앞으로 더 유명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