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태백석탄박물관에서 태백의 과거와 현재를 본다.여행 2018. 7. 9. 01:21
-석탄과 태백인류가 석탄을 연료로 사용한 시기는 기원전 그리스까지 올라간다. 한국에서도 조선시대 이전에 사용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실제 본격적인 석탄 채광이 이루어진 것은 조선말기부터~일제강점기 시점이다. 한국전쟁 이후 현재의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지역에 수많은 탄광이 생겨 석탄이 채굴되었다. 특히 태백 지역은 무연탄이 많이 매장되어 석탄 호황기였던 1970~1980년 사이 전국 석탄 생산량의 30%를 차지했다. 이에 원래 삼척군에 속해있던 상장면, 하장면, 황지읍이 떨어져나와 1981 태백시가 생겨난다. 1973년 1차 오일 쇼크, 1978년 2차 오일 쇼크를 겪으면서 석탄 수요가 증가하자 이들 탄광 도시의 인구는 최고치를 찍고 매우 번성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친환경 연료에 대한 수..
-
태백 황지연못, 깊이를 알 수 없는 낙동강의 발원지여행 2018. 7. 8. 19:17
-낙동강의 발원지?510km 길이의 낙동강의 발원지로 추정되는 곳이 여럿있으나 태백시에서는 황지연못이라 단정한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하늘못이라 하여 천황 또는 황지로 불린 설, 황부자 설이 있다. 깊이를 알수 없는 상지, 중지, 하지에서 매일 5천톤의 물이 쏟아져 나와 구문소를 지나 부산까지 흘러가는 거대한 강을 이룬다고 한다. -황지공원황지연못 주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태백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 태백시청, 태백시보건소, 황지시장 등이 있어 주민들의 쉼터이자 여행객들의 필수코스이다. 무더운 여름 7월말부터 낙동강 발원지 축제 장소이기도 하다. -여행지로서,공원이 크지 않아 돌아보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낙동강 발원지라는 사실을 모르고 방문했다면 아담한 규모와 특색없는 모습에 실망할지도..
-
태백 구문소와 이어진 고생대자연사박물관여행 2018. 7. 8. 15:53
-구문소 이름의 유래 구문소란 이름을 몰라도 이곳을 지나가는 이는 기암절벽과 힘차게 흐르는 강물을 보고 멈춰설 수 밖에 없다. 이곳은 낙동강 상류인 황지천이 수억년전부터 석회암 지대를 흐르며 생긴 지형이며 구문소는 강물이 아예 기암 가운데를 뚫어버려 석문과 깊은 소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석문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웅장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자연환경이다. 구문소의 전설로, 그 옛날 석벽을 사이에 두고 백룡과 청룡이 싸웠는데, 그 결과로 구멍이 생겨 구문(구멍)소라 불렀다 한다. 진실인지 알길이 없지만 용이 꿈틀거리며 싸울 정도로 장엄한 곳임에는 틀림없다. -태백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 구문소가 위치한 고생대 지층 위에 2010년 10월 고생대 박물관이 개관한다. 강원도고생대지질공원 ..
-
포천 산정호수, 옥색으로 빛나는 산속의 호수여행 2018. 7. 6. 22:46
-개요산정호수는 원래 일제강점기인 1925년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입니다. 명성산을 비롯한 산들에 둘러싸여 있어 산속의 우물과 같아 산정호수로 이름지어졌습니다. 이후 아름다운 경치로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포천의 대표 관광지가 되었으며 현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궁예 이야기궁예는 철원을 수도로 하여 태봉국을 세웁니다. 그러나 말년에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결국 왕좌에서 쫓겨나 철원과 포천의 경계인 명성산으로 숨게 됩니다. 망국의 슬픔에 궁예가 울어 울음산이 되었다고 하며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 명성산이라고 합니다. 결국 도망다니다 먹을 것을 찾던 중 백성들에게 발각되어 최후를 맞이한 궁예. 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궁예 산책길이 망봉산 산책..
-
강화 씨사이드리조트, 동막해변 근처 루지 탈 수 있는 곳여행 2018. 7. 6. 17:27
-개요2018년 6월 28일 강화도 동막해변 근처 길상산에 위치한 씨사이드리조트가 개장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루지와 곤돌라, 정상의 회전전망대가 이용가능한데 이후 콘도와 썰매장 등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사람이 붐비지는 않으나 1.8km 코스의 루지와 강화와 김포가 내려다보이는 곤돌라 등이 소문이 나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루지(Luge)?루지는 원래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동계 스포츠 종목입니다. 이것을 응용하여 특수 제작된 자동차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루지체험이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루지체험이 가능한 곳으로는 통영 스카이라인, 홍천 루지월드가 있었는데 2018년 여름에 강화 씨사이드리조트를 포함하여 양산 에덴벨리, 용평리조트 등에서도 루지 체험장이 ..
-
파주 퍼스트가든, 밤에 가볼만한곳여행 2018. 7. 6. 16:48
-파주의 떠오르는 야간 여행지퍼스트가든은 2017년 4월에 개장한 유럽식 정원 및 레스토랑 등이 모여있는 복합 문화시설입니다. 야간에 갈만한 여행지가 없던 파주에 밤10시까지 운영하는 공간이 생긴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불빛 축제에 딱히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면 아쉬움만 남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와 썰매장, 물놀이장은 6시에 모두 영업종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불빛이 반짝이는 정원도 아름답기 때문에 체험시설이 딱히 요구되지 않는 여행객들이라면 가볼 만한 곳입니다. -다른 정원, 수목원과의 차이점?퍼스트가든의 정원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유럽식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정원은 근처 벽초지수목원, 프로방스 등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정원 내에 아..
-
도담삼봉, 단양에 오면 누구나 들리는 그곳여행 2018. 7. 1. 00:03
-도담삼봉의 지형적 특성 남한강 유역은 석회암 지대가 많아 많은 석회동굴이 존재한다. 평창 백룡돌굴, 정선 화암동굴, 영월 고씨동굴, 단양 고수동굴 등이다. 도담삼봉 역시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석문은 석회동굴이 무너지고 남은 흔적이다. 이처럼 남한강과 석회암 지대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해주었다. 도담삼봉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여 퇴계 이황이나 정도전 등 여러 위인이 사랑하는, 많은 예술인이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양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도담삼봉의 풍경에 취하는 것을 보니 예나 지금이나 자연이 지닌 미의 기준에는 변함이 없는 듯하다. -여행지로서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누구나 찾는 여행지이다. 그러나 실제로 와서 보면 의..
-
만천하 스카이워크, 정상에서 탁 트인 단양을 즐기다.여행 2018. 6. 30. 21:35
-만천하 스카이워크 2017년 7월 단양역을 마주본 천계봉 산줄기에 남한강 수면으로부터 100m 이상 높이의 전망대가 개장했다. 일명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개장 이후 매월 수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단양의 명소가 되었다.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전망대까지 한참을 올라간뒤 다시 도보로 25m 높이의 전망대를 빙빙 돌며 올라가면 마치 신선이 되어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망대 3곳의 돌출 부위는 투명 유리로 바닥이 이루어져 있어 남한강이 바로 내려다 보인다. 앞에는 소백산이 보이며 소백산이 감싼 대명리조트, 단양역, 상진대교와 철교 등을 볼 수 있다. 360도 빙 돌며 모든 곳의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이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전망대 외에도 스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