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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연초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평창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
    카테고리 없음 2016. 12. 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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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25개의 체인을 운영하는 이랜드 그룹의 켄싱턴 호텔&리조트는 2020년까지 100위 안의 세계적인 호텔 그룹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켄싱턴 플로라 호텔]은 이랜드 그룹 호텔 사업부인 켄싱턴의 직영 체인이다. 



     주변에 오대산과 월정사, 좀더 나아가 대관령의 여러 목장들이 가까이에 있어 겨울스포츠 시즌이 아니더라도 사계절 내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호텔이다.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켄싱턴 계열의 다른 호텔보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한번 다녀간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는 매력적인 곳이다.



     호텔 앞에는 수영장이, 뒤쪽으로는 넓은 호수 공원과 글램핑장이 있다. 수영장은 여름에만 운영되며 시즌이 지나면 풀장 주변 테이블에서 야외 바베큐 파티가 진행된다.



     겨울이라 파릇함보다는 고요함이 느껴지는 공원의 분위기이다.



     겨울에는 호수공원과 미로공원 모두 앙상한 나뭇가지만 볼 수 있지만 꽃이 피어나는 봄, 여름에는 생동감 넘치는 색들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가을, 겨울의 켄싱턴 플로라 호텔에서는 봄, 여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조용히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딱이다. 



     호수 건너편 글램핑장이 보인다. 



     거대한 의자 뒤쪽으로 미로 정원이 펼쳐진다.



     꽃이 다 시들어 버린 겨울에는 봄의 화사함 보다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적막함을 느낄 수 있다. 코끝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사색을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다.



     진부면의 추운 날씨에 의해 이미 호수의 물은 반쯤 얼어있다.



     어두워지기 전 덩그러니 놓여있는 구조물들이 조금은 흉물스럽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해가 진 후에 불이 켜져 구조물들이 자기들만의 빛을 내기 시작하면 공원은 아름다운 빛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깜깜한 밤이 되면 춥지만 산책하며 빛의 정원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겨울에도 이용이 가능한 글램핑장이다. 윈터 나잇 글램핑 패키지를 이용하면 성인 2인 기준으로 30만원의 가격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평일 가격이 15만원쯤, 주말과 성수기는 30만원 선으로 서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동급의 서비스와 평창에서의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취학전 아동을 위한 코코몽 라운지가 호텔 2층에 준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용평, 알펜시아 처럼 대형 리조트가 아니기 때문에 여행지 같이 북적거리지는 않지만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최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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