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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맑은 호수를 볼 수 있는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
    카테고리 없음 2016. 11. 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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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일산에 방문하면 꼭 찾게 되는 장소가 있다. 바로 호수공원인데 계절이 바뀜에 따라 항상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되어 찾을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호수공원은 일산신도시 개발과 동시에 생긴 인공 호수 이지만 그 크기나 주변 시설은 국내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은 혼자서 하는 운동 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훌륭하다. 


    호수공원은 정발산역, MBC 주변에 위치한 입구를 통하거나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원마운트 주변에 위치한 노래하는 분수대로 들어오는 것이 편하다. 주차는 공용주차장 또는 근처 원마운트, 레이킨스몰, 빅마켓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갓길주차는 벌금의 위기가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이른 새벽부터 가로등 불빛이 반짝이는 밤까지 운동하는 사람들, 산책나온 사람들로 공원은 항상 붐빈다. 그 중 봄, 가을에는 유난히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갓난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구성도 다양하다. 신나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고 두손 꼭 잡고 산책하는 백발의 노부부롤 보며 가족에 대해서도 떠올리게 된다. 



    탁 트인 광장과 푸른 잔디밭 위에서 아이들은 스스럼없이 친해져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주말에 집이나 마트, 실내에 있기 보다는 가끔씩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활력을 가지게 한다. 



    저녁에는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펼쳐지는 분수쇼도 볼 수 있으며 작은 동물원에 있는 아기자기한 동물들도 관찰 할 수 있다. 호수공원을 다 둘러본 이후에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원마운트, 백화점 등을 방문해 시간을 보내도 되기 때문에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식사의 경우에도 정발산역 라페스타, 웨스턴돔과 원마운트, 킨텍스 주변에 맛집이 엄청 많기 때문에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워낙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당에서 유아용 의자와 식기를 따로 준비해 놓고 있어 아이와 동반하는 부모에도 눈치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다.  



    떨어져있는 색바랜 낙엽들을 밟으며 듣는 바스락 소리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길을 걷다 보면 성큼 다가온 가을을 몸소 느낄 수 있다. 점점 짧아지는 가을의 날씨를 아쉬워 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주말의 나들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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