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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련된 분위기의 일식집 청담 호무랑, 중요한 날 연말 모임에 강추!
    카테고리 없음 2016. 12. 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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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무랑'은 차움의원이 위치하고 있어 요즘 더 유명해진(?) 청담동 피엔폴루스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오피스텔 및 SSG 푸드마켓 등이 있는 주상복합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줄서있는 외제차들이 이 빌딩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피엔폴루스 오피스텔은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고 한다. 


     호무랑은 은은한 노랑빛의 조명과 어두운 색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통해 기존 일식집과는 차별화된 현대화된 세련됨을 느끼게 한다. 신세계 푸드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식재료도 웰빙이라 하며 그래서인지 가격도 다른곳에 비해 비싼편이다.


     입구에서부터 인사하는 직원들의 친절이 느껴진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종업원들의 모습에서 대기업 음식점의 전형성을 본다. 각이진 수트의 곧은 선같다. 



     식사의 시작을 알리는 샐러드가 맛있으면 미각의 워밍업이 이루어지며 기대감에 부푼다. 처음 주문한 '자몽 소스곁들인 문어 샐러드'는 (25,000원)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싱싱한 야채와 알맞게 데쳐진 문어, 그리고 그 위에 살짝 뿌려진 드레싱 소스까지! 강하지 않으면서도 혀를 자극하는 맛은 뉴런을 타고 올라가 대뇌 피질의 미각세포를 계속 호출하였다.

     


     재료의 색감까지도 고려하는 주방장의 센스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다양한 샐러드가 존재하여 우리의 선택을 어렵게 만든다. 가격은 22,000원 ~ 37,000원 사이로 먹어본 메뉴들이 다 만족스러워서 취향에 맞춰 주문하면 좋을 듯 하다. 



     중요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이렇게 이쁜 음식을 함께 한다면 그보다 큰 행복이 있을까?



     재료들간의 궁합이 좋은 치킨 소바 샐러드(23,000원)의 모습이다. 소바와 치킨이 의외의 조합이긴 한데 드레싱 소스가 뿌려진 야채와 버섯을 함께 모아 한입 먹고나면 음~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좋은 치킨 샐러드이다. 닭고기의 겉면을 빠른 불로 한번더 익혔는지 껍질은 바삭하고 안쪽을 부드러워 씹는 맛이 즐거웠다. 기름져 느끼할 수도 있는 고기의 맛을 소바와 야채의 향이 잡아주어 밸런스를 잘 유지하는 메뉴였다. 



     모양부터 작은 병아리를 연상시키는 '명란 계란 말이" (16,000원) 이다. 밝게 빛나는 노란색의 계란 말이를 보고 있으면 먹고싶은 욕망을 참기힘들다. 안쪽에 들어있는 짭잘한 명란의 맛이 더해져 심심하지 않은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총총히 빛나는 날치알이 뿌려져 있는 '대게살 아보카도 롤'(19,000원) 이다. 속이 꽉 차있는 대게 살의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지는 롤이다. 



     호무랑의 핫한 인기 메뉴 '호무랑롤'(19,000원) 이다. 일식은 요리를 보는 재미가 있어 식사 시간이 항상 즐겁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호무랑에서의 저녁이다. 



     역시나 대표메뉴인 '게살을 곁들인 장어 롤'(28,000원)이다. 자칫 느끼함과 부담감이 느껴질 수도 있는 게살과 장어의 만남은 오이의 상큼한 맛과 어우러져 둘의 만남을 비극이 아닌 운명으로 만들어 놓았다. 



     호무랑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메뉴 중 하나가 '청어 소바' (27,000원)이다. 따뜻한 육수에 모밀과 청어가 담겨 나오는데 은은한 갈색의 색감이 청색을 띄고 있는 그릇과 잘 어울린다. 잔잔하게 올라오는 육수의 진한맛과 청어의 맛이 의외로 궁합이 잘 맞는다. 성인 남자가 먹기에 한 그릇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 다른 메뉴와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소바가 있으며 가격은 18,000원 ~ 26,000원 사이이다.




     우동 역시나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19,000원 ~ 35,000원 사이이다. 가장 무난한 우동을 주문하면 새우튀김이 같이 나와 먹을 수 있다. 우동의 맛은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다. 호무랑에서는 우동보다는 다른곳과 다른 롤이나 샐러드 위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모둠 튀김 (29,000원) 이다. 생각보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으나 튀김의 두께와 재료의 식감 모두 만족스러웠다. 찍어먹는 간장의 향도 나쁘지 않고 짠맛도 적당하여 사이드 메뉴로 적당하다. 



     튀김은 강력 추천한다!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한 튀김.



     음료는 사케, 소주, 가벼운 칵테일, 맥주 등 정말 다양하다. 주류 메뉴판이 따로 있을 정도이다. 발렌타인, 모히또 등의 칵테일은 맛이 강하지 않아 평소 음주를 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술이다. 맥주도 여러 종류가 있어 기호에 맞는 선택이 가능해 식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구어준다. 





     메뉴 하나의 가격이 2-3만원 사이이므로 가격이 아주 비싸지는 않지만 모임의 특성상 가벼운 주류의 가격까지 더해진다면 1인당 4-5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예산이 맞을 것이다. 직원들의 친절, 식당의 분위기와 음식의 맛까지 고려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각되며 내부가 넓기 때문에 모임이 많은 연말, 연초에 추천하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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