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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특산물 마늘이 듬뿍 들어간 매운 쭈꾸미 볶음밥, 미강식당카테고리 없음 2016. 12. 14. 11:15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마늘석불고기로 유명한 식당 '미강'은 단양 구경시장 입구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 조금 곤란할 수도 있지만 근처 갓길이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들 사이에 깨끗한 간판과 인테리어로 한눈에 들어오는 식당의 외관은 찾기 어렵지 않다.
식당내부도 깔끔하기때문에 위생적인 불편감은 크지 않은듯 하다. 주력 메뉴인 마늘석불고기외에도 점심시간에는 쭈꾸미비빔밥과 황태해장국을 먹고 있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다. 단양의 특산물인 '육쪽마늘'이 들어있어 맵기 때문에 불꽃향이라고 부르고 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여행지와 시장 근처임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생각된다. 점심시간에는 주로 단품메뉴를, 저녁시간에는 대부분 고기를 주문하는 경향이다.
기본적인 상차림은 여느 식당과 다르지 않다. 다만 테이블위에 비닐을 까는 방법을 사용해 느끼기에 따라 위생적일 수도 또는 불편할 수도 있겠다. 반찬의 가지수는 많지 않지만 맛이 무난하여 한끼 식사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쭈꾸미 비빔밥에 들어가는 쭈꾸미 볶음이다. 얼핏 보기에도 붉은색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며 매운기운이 샘솟는데 실제 맛도 외관과 다르지 않게 맵다. 다진 마늘이 아닌 썰어진 마늘조각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쭈꾸미와 같이 입안에서 퍼져나가는 향이 코끝은 찡하게 만든다. 쭈꾸미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하악의 큰 움직임 없이도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보리와 쌀이 혼합된 공기밥과 미역국, 그리고 나물이 담긴 큰 그릇이 나온다. 나물이라 하기에는 그렇지만 상추와 무채, 콩나물이 전부이다. 여기에 아까 나온 쭈꾸미 볶음을 넣고 밥과 비벼주면 간단하게 쭈꾸미 볶음밥 완성이다.
부드럽지만 매운 성격을 보여주는 쭈꾸미와 마늘, 그리고 기타 재료들과의 밸런스가 잘 맞는 편이다. 참기름이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준비되어 있지 않아 그냥 비벼 먹었다.
먹다보니 점점 매운맛이 올라오면서 혀가 얼얼하고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밖에는 한겨울 날씨로 찬바람이 불고있지만 식사가 진행되는 식당안은 매운맛의 열기로 인해 추위도 잊게 만들었다.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니 체온이 올라가며 냉수마찰도 거뜬히 견뎌낼 수 있을것 같았다.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무난한 구성으로 단양팔경, 구경시장 등 볼거리가 다양한 단양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