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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바위가 우뚝 서 있는 속초 영랑호
    여행 2018. 7. 3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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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호란?

    석호는 해안가 주변에서 관찰되는 자연호수로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사주 퇴적층으로 바다와 분리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릉 경포호를 시작으로 북쪽에 많이 있으며 속초에는 청초호와 영랑호가 대표적인 석호입니다. 



    영랑호 이야기

    영랑호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한 자연호수입니다. 이름인 영랑은 신라시대의 화랑영랑에서 유래한 만큼이나 옛날부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자연 관광지입니다. 속초 팔경인 범바위도 이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1974 유원지 개발 리조트와 콘도, 골프장이 들어서게 되어 영랑호의 수질이 점점 나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민물고기 서식지인 영랑호에서는 이상 낚시를 수도 없게 되었고 날이 더운 날씨에는 녹조현상까지 발생한다고 합니다. 

    보존과 개발 사이의 어긋난 조율로 인해 현재의 영랑호는 옛날 화랑들이 사랑한 곳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영랑호 주변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주변의 건설 예정지를 쉽게 관찰할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보존을 고려해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랑정 이야기

    영랑호 리조트에서 시작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영랑정과 범바위로 올라갈 있는 길을 만나게 됩니다. 

    속초는 광복 이후 38 이북의 땅으로, 6.25 한국전쟁 후에 남한 땅이 되었습니다. 전쟁 당시 속초 지역 수복에 공이 많았던 김병위 장군의 공적을 기르고자 범바위에 금장대를 세웠으나 퇴락하여 기단부만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속초시에서 2005 정자를 복원, 시민공모를 통해영랑정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영랑정에 오르면 주변에 나무가 우거져 실제 경치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대신 바로 옆의 범바위에 오를 있어 거석을 보기 위해 들리는 장소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여행지로서

    속초하면 청초호가 유명하지만 둘의 분위기가 사뭇 차이가 납니다. 청초호가 화려하다면 영랑호는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밤에도 불빛과 사람들이 붐비는 청초호와는 달리 영랑호는 밤이 되면 풀벌레 소리가 가득합니다. 

    주변에 영랑호 리조트와 골프장이 위치하고 있어 이곳에 머무는 관광객들은 영랑호의 경치를 마음껏 즐길 있습니다. 8Km 정도의 산책길은 도보로, 자전거로,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하여 돌아볼 있기 때문에 리조트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30 내에 영랑호의 풍경을 즐길 있습니다. 



    정리하면,

    과거에 비해 자연훼손이 많이 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자연호수로서의 잔잔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영랑호를 온다면 범바위의 거대함을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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