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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타운, 트레이더스의 유일한 분식집 서울분식카테고리 없음 2016. 8. 2. 11:40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울분식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이마트 1층
- 영업시간 : AM 10~PM 10
- (대부분 메뉴는 PM 9 에 품절됨)
- 주차가능
- 테이블 자리는 협소함
- 추천메뉴
- 떡볶이 : 3,500 원
- 튀김류 : 800~1,500 원
- 어묵 : 1,000 원
- 열무 냉국수 : 6,000 원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에 위치한,
유일한 분식집 서울분식!
이마트타운은 대형매장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키즈올림픽, 베이비엔젤스), 음식점, 카페 등이 위치하고 있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도 지루하지 않은 곳이다.
이마트타운 1층에 위치한 피코크 키친 내에 여러 음식점이 있는데 그 중 서울분식은 유일한 분식집으로 쇼핑 후 생긴 허기를 달래기 좋은 분식메뉴를 먹을 수 있다. 메뉴는 다양하지 않지만 분식집의 기본메뉴인 떡볶이, 순대, 어묵, 튀김, 김밥을 모두 갖추고 있다. 가격은 일반 분식집에 500원 정도 비싼 정도이다.
[Love set 메뉴 (15,000 원) 구성]
서울김밥, 떡볶이, 어묵 2개, 모듬튀김으로 구성된 러브셋 메뉴를 주문하였다. 한 쟁반 가득 채워진 음식들을 보면 먹기 전부터 군침이 돌기 시작한다. 4개의 음식 중 맛있는 순서를 뽑자면, 튀김 > 떡볶이 > 어묵 > 김밥 순이다.
튀김은 조금 기름이 오래 되었는지 튀김의 색과 냄새가 탁해보였음에도 바삭한 느낌과 안쪽을 채운 재료의 맛이 좋았다. 같이 나온 간장과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을 경우 맛의 버프가 발생하여 만족스러웠다.
떡볶이는 어떤 종류의 떡볶이를 좋아하는가의 기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맛이었다. 우선 겉모습처럼 꽤 맵다. 매운만큼 달지는 않아서 강한 맛이 대부분을 이루고 약간의 새콤달곰함이 느껴졌다. 떡볶이가 담긴 놋그릇처럼 세련된 맛이 아닌 뭔가 옛날의 향수가 느껴지는 둔탁한 맛이다. 따라서 달콤함이 강한 아딸같은 종류의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매운 빨간떡으로 생각될 수 있다.
어묵은 가격정도의 맛이었다. 생각보다 두툼하고 크기가 커서 먹고 난 후 포만감이 느껴졌다. 국물의 맛을 그리 짜지도 않고 밍밍하지도 않았다. 그냥 어묵이 담겨 있는 국물의 맛이었다.
김밥에는 햄이 없었다. 큰 충격이었는데 대부분이 우엉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먹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였을까? 아무리 그래도 햄이 없는 김밥으로 만족감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크기가 아이들이 먹기에는 크기 때문에 아이에게 먹이기도 애매하고 성인이 먹기에는 밍밍하고... 아주 배고프지 않으면 주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고추, 김말이, 새우, 야채, 오징어로 이루어진 모듬튀김]
[튀김의 안쪽 내용물]
[제법 매워보이는, 실제로도 매운 떡볶이]
[떡을 한줄로 정렬해보니 대략 14개의 떡과 1개의 어묵, 계란이 들어있다.]
[1,000원의 가격이 적정한 두툼 쫄깃 어묵]
[1/3 우엉, 1/3 계란으로 이루어진 서울김밥]
[김밥 정면 모습]
성인 2명이서 러브셋 하나로는 약간 부족하여 여름 신메뉴인 열무 냉국수를 추가하였다. 가격은 6,000 원으로 국수에 비해 비싸지만 냉면이나 소바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다. 맛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면은 중면을 사용하여 기존 국수에 비해 면이 쫄깃하고 씹히는 식감이 좋았으며 국물은 동치미 국수에 가까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었다. 전혀 기대를 안하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어서 그랬을까?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이 혀를 지나 식도를 타고 들어가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날씨가 더운 요즘 더욱 추천하는 메뉴이다.
[열무 냉국수, 오늘은 너로 택했다.]
이마트에서 맛보는 분식의 맛, 간단한 끼니 해결!
서울분식에서의 맛있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