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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적한 실내와 깨끗한 분위기의 속초 청초호 맛집 청초수물회
    카테고리 없음 2016. 8.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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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초수물회앤섭국

    •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로 1길 14
    • 영업시간 : AM 8:30 ~ PM 10 (일요일 9)
    • 주차장 완비, 주차가능
    • 4층 카페
    • 추천메뉴
      • 해전물회 : 35,000 원 (2인)
      • 전복죽 : 12,000 원


    청초호 유원지 옆에 위치한,

    청초호가 바라보이는 물회 음식점,

    청초수물회!


    [세련된 디자인의 건물 외관]


    청초호와 청초호 유원지 주변에 위치한 청초수물회는 현대적인 감각의 건물 외관으로 속초로 여행온 많은 여행객들이 들리는 음식점이다. 대표메뉴인 물회 외에도 섭국, 죽, 회 등이 있어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내도 깨끗하고 쾌적하여 많은 인원들이 방문하여도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으며 1층부터 3층까지 공간도 넓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 효율적이다. 주차장도 여유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와도 편하게 이용가능하다.


    [정갈한 기본 상차림]


    기본 반찬은 화려하지 않게 정갈한 편이며 맛은 중간정도이다. 주문한 음식은 성게알 비빔밥 (12,000 원) 과 해전물회 (35,000 원) 이다. 성게알 비빔밥은 방문 전 미리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신선하고 맛있다고 하여 주문하였는데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사람이 많아서 일까 양도 적어보이고 약간 비린것이 신선도도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비벼먹기 전에 넣는 액젓같은 것이 있었는데 너무 짜서 많이 넣어먹지는 못했다. 


    반면 해전물회의 경우는 푸짐한 해삼, 전복과 오징어, 기타 해산물들이 신선해 보였으며 그릇의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가득차있었다. 속초의 푸짐한 인심이 느껴지며 보는것 만으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외양이었다. 맛도 시원하니 약간 칼칼한 개운함이 느껴졌고 다 먹고 난 후에는 더위가 싹 가시며 활력이 생겼다. 하지만 그릇에 비해 너무 많은 내용물을 담아내서 일까 비비면서 국물과 건더기들이 깨끗한 상위로 떨어져 주변을 더럽히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차라리 좀더 큰 그릇을 준비해주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약간 부실해 보이는 성게알 비빔밥]


    [너무 기대가 과했던 것일까... 성게알 비빔밥]


    [푸짐한 해전물회, 오늘은 너로 택했다.]


    대표 메뉴 두개만 먹고 나가기 아쉬워서 아이들에게 좋은 전복죽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전복죽은 내장이 가득하고 전복이 많이 들어있는지 향이 진해 코를 간지럽혔다. 먹기전부터 고소한 냄새가 나의 위장을 꿈틀거리게 만들었다.


    [매력적인 비주얼의 전복죽]


    전복죽을 맛본 후 예상치 못한 맛있음에 나의 혀와 위장이 뚜드러 맞았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과 엔돌핀의 급격한 상승으로 17개의 얼굴표정은 가장 효율적인 운동으로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이유식을 갓 졸업한 아이도 처음 접한 전복죽에 미소를 지으며 오늘은 엄마아빠를 위해 빨리 자겠다는 옹알이를 하는 것 같았다.


    속초에는 많은 물회집이 있기 때문에 선택에 기로에서 항상 고민하게 된다. 만약 속초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봉포 머구리집'은 꼭 가보고 가본 이라면 이 곳, 청초수물회를 방문하여 깨끗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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