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파의일기
-
봄의 입구에서 의림지의 모습카테고리 없음 2020. 3. 24. 11:10
녹색창에 제천을 검색하면 1번으로 나오는 연관검색어가 바로 '의림지'이다. 홀로 사색하며 걷기에도, 가족들과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허나 아쉽게도 소나무와 버드나무 사이로 산책할 수 있는 의림지의 싱그러운 모습을 겨울에는 느끼기 어렵다. 완연한 봄이 찾아오지 않은 3월의 의림지는 화려한 봄의 옷을 입기 전, 조금은 초췌한 모습으로 나를 반기었다. 의림지의 소나무는 항상 푸르르지만 그 외 나무와 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겨울에는 볼 수 없다. 따라서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의 의림지는 조금 더 건조하고 삭막한 분위기가 풍긴다. 허나 그것또한 의림지의 매력일지어다. 가지런히 정돈된 돌길을 걸으며 좌우를 둘러본다. 의림지의 잔잔한 수면과 그 너머 보이는 낮은 산등성이의 나무들. 태양을 ..
-
강릉 삼교리동치미막국수 남항진점카테고리 없음 2020. 3. 21. 02:48
막국수의 어원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밀면이 아닌 메밀면을 기초로한 국수음식을 떠올리면 된다. 특히 춘천, 봉평 등의 강원도 지역이 유명한데 강원도 토양의 특성때문이다. 강원도는 남한면적의 16% 정도로 땅은 넓지만 (대략 2,000,000 핵타르) 이중 농경지는 9%밖에 되지 않는다. 농경지 대부분이 100m이상의 산야지대이므로 벼를 생산하는 논보다는 밭의 비율이 훨씬 크다. 강원도의 이런 척박한 토지 환경에서는 벼보다는 밭에서 경작되는 메밀, 감자, 옥수수 등이 잘 자란다. 따라서 예부터 강원도 지역에서는 이들 작물을 재료로 한 요리가 많았다. 막국수 역시 쌀, 밀이 부족한 상황에서 메밀로 만든 면을 특별한 양념없이 동치미 국물에 말아 만들어 먹은 것에서 기인하지 않았을까? 삼교리동치미막국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