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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최고 서비스 최고 제주 신라호텔 부페 더 파크뷰카테고리 없음 2016. 5. 25. 23:01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제주 신라호텔 더 파크뷰
-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 추천메뉴
- 저녁부페 (어른 98,000 원, 소아 52,000 원)
- 운영시간
- AM 7 ~ PM 10
제주도에는 호텔도, 맛집도 많다. 그러나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그 많은 곳을 다 가보고 맛 볼수 없기 때문에 숙소 근처의 음식점을 먼저 찾게 된다.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에 묵으면서 우선 호텔 부페를 먹어보기로 했다.
더 파크뷰는 대부분의 평이 괜찮아서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문을 들어섰다. 역시나 호텔부페라 그런지 인테리어나 깔리는 음악의 분위기가 세련된 느낌이다. 종업원들도 친절하게 손님들을 대해주고 불편한게 있는지 계속 물어봐서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동반한 소아가 있는 경우,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게 그림을 그리고 색칠할 수 있는 도구를 준비해 주었다.
디너 가격은 98,000 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은 아니지만 여행지에 와서 한번쯤은 이런 분위기에서 평소 즐겨먹지 않는 기름진 음식들로 혀의 유두 점막을 위로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 분위기가 좋은지 식사 시간 내내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음식맛은 대체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육류 메뉴보다는 해산물이 조금 더 맛이 좋았다. 양고기는 조금 냄새가 강해 개인 취향은 아니어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탕수육, 간쇼새우 같은 중국음식은 그냥 무난한 맛이어서 한번만 먹고 더 이상 먹지는 않았다. 대신 새우, 전복, 대게를 위주로 주린 배를 채웠다. 스프, 죽, 볶음밥 같이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없는 요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의 식사를 대신하기에는 충분했다.
배가 작아 하나씩 먹어보고 맛없는 메뉴는 더 이상 먹지 않는다.
한식류는 그냥 무난하다.
게살스프랑 볶음밥인데 아이들이 잘 먹는다.
무난하지만 기억에 남는 맛은 없었다.
전복은 크기도 작지 않고 먹을만 하였다.
양고기는 조금 냄새가 강하여 두번 먹기에는 벅찼다.
해산물 코너의 음식들인데 따뜻하지 않아서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도 해산물만 열심히 먹었다.
카페라떼. 커피는 분위기이므로...맛이 괜찮았다.
케익과 요거트.
공갈빵 같이 생긴것은 무슨 영양식으로 특별히 나오는 것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빵을 드러내면 안쪽에 버섯 등이 들어가 있는 영양탕이 나온다.
호텔 부페라는 점, 분위기가 좋다는 점, 음식들이 대체로 중타이상이라는 점, 중문에 위치한 호텔과 가깝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과연 10만원에 값어치를 하는 디너였는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든다.
같은 가격이면 차라리 잠실의 바이킹스워프에서 따뜻한 랍스터를 배불리 먹는쪽을 선택할 것 같다. 더 파크뷰는 그냥 무난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기억에 남는 주 메뉴가 없어서 특별하지는 않다.
숙소가 중문에 위치하고 아이들이 동반해야 한다면 편하고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를 위해서는 방문할 만하다. 오히려 조식 부페가 더 평이 좋은 편이므로 조식을 선택하는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