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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핑일기4. 글램핑 다녀오다.
    캠핑일기 2021. 5.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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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날씨로 아직 1박2일 차박은 하지 못하고 주로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니던 중 우연히 글램핑을 가게 되었다. 처음가는 글램핑 장소는 충주호 캠핑월드.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도 모르고 그저 먹거리만 좀 챙겨서 출발.

    충주호와 붙어있는 캠핑장
    단독 오토존은 사이트마다 개별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있다. 일반 오토존은 그냥 파쇄석만 있는 일반 사이트이다.


    글램핑은 텐트와 캠핑 장비가 없는 이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모든 것이 세팅된 장소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몸만 가도 된다. 그러나 캠핑의 절반은 먹는 것이기에 먹거리는 꼭 챙겨가야 한다. 그 외에 개인 침구류, 의자, 화로, 식기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우리는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가서 화로, 바베큐, 장작도 다 빌려 사용했다. 밤이 되자 9시부터 매너타임이 시작되었다. 캠핑장에 매너타임이 있다는 것을 이때 처음 알았다. 아이들은 더 놀고 싶은지 우리를 졸랐지만 어쩔 수 없이 잠을 청했다. 하지만 잠자리도 불편하고 아이들은 여전히 안자고 시끄럽게 떠들고…결국 밤에 캠핑장을 떠나 집으로 향했다.

    첫 글램핑이지만 그리 좋지 않았다. 우선 처음이라 낯선 환경과 잠자리가 적응이 되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 바깥에 앉아 고기를 구워먹고 화로불을 불멍하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이 심심해하는 것이었다. 캠핑장 중앙에 넓은 잔디밭이 있었는데 거기서 잠깐 공놀이도 하고 뛰어놀았지만 이것도 잠깐이고 어두워지면 더 이상 할 수 가 없다. 캠핑장 주면 충주호를 보면 걷는 산책길이 있는데 한 바퀴 돌아도 1시간이 지나지 않는다. 실내에 텔레비전이 있으나 캠핑장까지 왔는데 화면만 보는 것도 아닌것 같고… 참 문제였다. 그리고 9시 넘어 시작되는 매너타임시간에 아이들이 잠들지 않으니 경고 당하고 퇴장 당할까봐 마음도 조리고… 적은 돈도 아니기에 우리가족에게 글램핑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 이제 텐트를 사자! 글램핑보다는 캠핑을 가보자! 캠핑도 재미없으면 글램핑, 캠핑, 차박에 대한 미련을 모두 버리고 그냥 리조트나 호텔을 이용하자! 그럼 이제 텐트를 사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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