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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손이 닿을 듯한 대관령 하늘목장에서의 즐거운 양떼체험카테고리 없음 2016. 7. 27. 16:02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대관령 하늘목장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 영업시간
- 4-9월 : AM 9~PM 6
- 10-3월 : AM 9~PM 5:30
- 7/15~8/31 특별연장 : ~PM 7
- 티케팅은 마감 1시간 전까지 가능
- 입장료
- 성인 : 5,000 원
- 36개월 이상 : 4,000 원
- 트랙터 마차
- 성인 : 6,000 원
- 36개월 이상 : 5,000 원
- 양떼 목장 체험
- 성인, 36개월 이상 : 2,000 원
- 승마 : 10,000 원
너무 넓지 않아 돌아보기에 부담없는,
트랙터 마차를 타고 편안하게 목장을 구경할 수 있는,
대관령 하늘목장!
[트랙터 마차와 대형 풍차가 있는 하늘목장]
대관령 하늘목장은 1974년 한일시멘트로 유명한 한일산업이 삼양목장 옆에 설립하여 2014년이 되어서야 민간에게 개방된 곳이다. 말, 염소, 양, 젖소, 한우가 자라고 있는 이곳의 크기는 월드컵 경기장 500개 정도라고 한다.
삼양목장처럼 셔틀버스가 운영되는 것은 아니고 입구에 위치한 중앙역에서 트랙터 마차를 타면 정상까지 올라가 15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내려오면서 중간중간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트랙터 마차를 타기 위해서는 선착순 예약과 금액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탑승을 하거나 사람이 많은 날에는 타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 방문할 경우에는 안좋은 경험을 했던 분들이 많이 계신다.
[입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역]
[엄청난 마력을 자랑하는 트랙터와 그 뒤에 연결된 마차의 모습]
[창문이 없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트랙터 마차는 장단점이 있는데, 우선 창문이 없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바람으로 인한 헤어스타일의 훼손과 떡짐, 날이 더울 경우 급격한 체온 상승으로 인한 불쾌지수 증가의 단점이 따른다.
정상에서 주어지는 15분의 휴식시간은 사진을 찍고, 경치를 둘러보다 보면 금방 가버리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상은 바람이 많이 불고 꽤 쌀쌀하기 때문에 15분만 있다가 내려가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었다.
트랙터 마차가 다니는 길에서 구경할 거리가 적은 것도 단점이 될 수 있겠다. 특히나 소, 젖소, 말 등의 동물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은 그저 넓게 펼쳐진 풀밭만 봐야 하는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을 실제로 보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이 함께 한다면 결코 의미없는 시간은 아니다.
[올라가는 동안 여러 말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의 멋진 풍경]
트랙터 마차를 타고 대략 2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넓은 평지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면 저절로 탄성이 나오게 된다. 비록 삼양목장보다 풍차의 수나 면적이 작긴 하지만 거대한 풍차가 돌아가는 고요한 정상의 모습은 추억에 남을 만 하다.
정상에서의 시간이 15분 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유있게 구경을 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는 없다.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싶은 분은 걸어서 내려가도 되지만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사방이 포토존이라 사진찍기에 좋은 정상]
바람이 많이 불어 여름에도 시원한 장점이 있지만 머리가 긴 분들의 경우 머리가 떡치고 헝클어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짧은 치마나 바람에 휘날리는 의류, 모자를 착용한 분들은 정상에서 고생할 수 있다. 15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마차를 타고 내려갈 준비를 해야한다.
[다시 마차를 타고 내려가야 할 시간]
[내려가면서 볼 수 있는 젖소목장]
[입구에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 양떼 체험장]
중앙역으로 내려와서 입구쪽을 지나 더 걷다 보면 양떼 체험을 할 수 있는 양떼 목장이 나온다. 마차를 타기 전에 구경해도 되고 마차를 타고 난 후에 이용해도 상관없다. 체험료는 36개월 이상 2,000원으로 돈을 지불하면 시간에 관계없이 목장안으로 들어가 살아움직이는 양들과 몸을 부대낄 수 있다. (건초 1,000원)
[많은 양이 있다. 온순하지는 않다.]
[양이 무서운 아이도 적응하면서 즐거워 한다.]
[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
[근접한 거리에서 양을 보고 만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야외 놀이터, 승마체험장 등이 준비되어 있어 좀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다만 동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성인 또는 커플은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며 삼양목장에 비해 트래킹 코스도 짧아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와 함께 온다면 길지 않은 코스와 면적으로 반나절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하는 하늘 목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