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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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호빙하, 사이무회자, 오불여야, 필야림사이구, 호모이성자야논어 2018. 7. 8. 21:38
나는 호랑이를 때려잡고 걸어 강을 건너다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자와는 함께하지 않겠다. 일에 있어 두려워하고 신중하며 차분하게 계획하여 일을 해내는 자야 한다.****공자가 아끼는 제자 안연과의 대화를 듣던 자로가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공자께서 삼군을 지휘하게 된다면 누구와 함께할 것인지. 공자는 자로에게 위와 같이 대답했습니다. 맨몸으로 호랑이와 싸우고 무모하게 강을 건너는, 죽음도 불사할 자보다는 오히려 두려움에 떨더라도 신중하고 차분한 자와 함께 한다는 내용입니다. 공자가 무모한 용사보다 신중한 책사를 원했던 것은 본인 역시 그러한 성향이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만약 제가 전장에 나선다면 저는 무모해 보일지라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사와 함께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와 반대되는 사람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