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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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릉과 정릉, 도심속에서 왕릉을 만나다.여행 2018. 6. 28. 11:50
-선릉에 대하여,선릉은 조선 제9대 왕 성종, 그의 세번째 부인인 정현왕후 윤씨의 능이다. 같은 언덕에 나란히 위치한 것이 아니고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Y자로 갈라진 다른 언덕에 위치하는 동원이강릉 형태이다. 정자각을 기준으로 왼쪽이 성종의 능, 오른쪽이 정현왕후의 능이다. 정현왕후의 능에는 병풍석이 없는 차이를 보인다. -정릉에 대하여,정릉은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능이다. 1545년 정릉은 원래 그의 두번째 부인인 장경왕후 윤씨의 희릉(경기도 고양시) 옆에 조성되었는데 1562년 그의 세번째 부인인 문정왕후의 요청으로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다. 중종과 같이 묻히고 싶었던 문정왕후, 그러나 그녀의 능은 서울시 노원구 태릉에 조성되어 정릉(서울시 강남구), 희릉(경기도 고양시), 태릉(서울시 노원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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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장릉에서 느껴지는 슬픈 단종의 인생여행 2018. 6. 22. 23:58
-단종의 능, 영월 장릉조선 왕릉 42개 중에서 강원도에 위치한 유일한 왕릉인 영월 장릉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단종의 삶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의 슬픈 생애 만큼이나 이곳 장릉 역시 서글픈 역사가 서려있기 때문이다. 작은 아버지에 의해 왕위에서 밀려나 결국 이곳 영월 유배지에서 1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단종은 누구인가. -단종의 즉위 단종은 문종의 외아들이며 아직 세종의 치하에 있던 세종 30년, 8세에 왕세손으로 책봉된다. 세종 32년 세종이 승하하고 아버지인 문종이 제5대 왕으로 즉위하자 자연스레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그러나 문종이 2년 3개월만에 승하하자 단종은 12세의 나이로 제6대 왕이 되었다. -문제의 발단 왕의 나이가 어릴 경우 어머니, 외척에 의한 수렴청정으로 정사가 진행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