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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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입구에서 의림지의 모습카테고리 없음 2020. 3. 24. 11:10
녹색창에 제천을 검색하면 1번으로 나오는 연관검색어가 바로 '의림지'이다. 홀로 사색하며 걷기에도, 가족들과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허나 아쉽게도 소나무와 버드나무 사이로 산책할 수 있는 의림지의 싱그러운 모습을 겨울에는 느끼기 어렵다. 완연한 봄이 찾아오지 않은 3월의 의림지는 화려한 봄의 옷을 입기 전, 조금은 초췌한 모습으로 나를 반기었다. 의림지의 소나무는 항상 푸르르지만 그 외 나무와 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겨울에는 볼 수 없다. 따라서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의 의림지는 조금 더 건조하고 삭막한 분위기가 풍긴다. 허나 그것또한 의림지의 매력일지어다. 가지런히 정돈된 돌길을 걸으며 좌우를 둘러본다. 의림지의 잔잔한 수면과 그 너머 보이는 낮은 산등성이의 나무들. 태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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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여행 2018. 6. 22. 20:44
-소개 의림지는 농업용수를 위해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삼한시대 또는 삼국시대에 축조되었다고 하며 그 역사가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이다. 의림지가 위치한 제천시의 지명도 의림지의 제방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니 제천에서 의림지는 저수지 이상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제천의 농업 역사대륙에서 한반도로 이주한 선조들은 유목생활을 거치지 않고 바로 농경 생활을 시작했으리라 추정되고 있다. 특히 ‘소로리 볍씨’라는 고대의 볍씨가 발견되면서 1만년보다 훨씬 이전부터 농경을 시작한 것이리라 생각되고 있다. 삼한시대에 이미 보리·기장·피·콩 ·참깨 등 5곡의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삼국시대에는 농경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특히 신라에서는 논농사가 발전하여 적절한 시기에 농작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