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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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이 만발한 산책길카테고리 없음 2020. 5. 26. 01:34
더위가 시작되는지 이제는 저녁에도 반팔차림이 낯설지 않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러 나갔는데 산책길을 따라 만발한 노란꽃이 넘나 예뻤다. 이름을 모르는 꽃. 들꽃이라 하기에는 커보이고 그 수가 너무나 많아 집에 오자마자 찾아보았다. 금계국. 금계는 황금닭이라는 뜻인데, 닭벼슬 모양을 닮아 그렇다는. 다시보니 닮은것 같기도하고... 노랑색이 진해서 금색처럼 느껴지기는 하다. 원래 우리나라 토종 꽃은 아니고 미국의 꽃을 들여와 현재는 토착화된 품종이라 한다. 5-6월에 개화하는데 일반적으로 국화가 가을에 피는 것보다 좀 더 이른 시기이다. 꽃이 피기전에는 그냥 풀처럼 보였는데 이것들이 다 금계국 줄기었다니... 놀랍다. 여름이 되면 꽃이 지고 어떤 풍경일지 궁금하다. 산책 후 신나게 킥보드를 타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