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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린일기7. 구이바다? 버너? 스토브?
    카테고리 없음 2021. 5. 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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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먹기 위해 캠핑을 가는지, 캠핑이라 먹는지 모르겠지만 캠핑의 도입부터 클로징까지 계속 먹는다. 따라서 조리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필요하다. 우선 인류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불! 음식을 요리할 수 있는 화력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불을 공급해주는 버너(스토브, 부루스타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다양한 종류의 버너. 사이즈와 크기, 화력 등 다양한 사양을 고려하여 구입해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물품은 우리가 부루스타라고 부르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다. 2-3L 용량의 물을 끓이기에 충분한 화력과 조절 기능, 간단한 사용방법 등 입문장비로 아주 적절하다. 다만 인원이 많아 음식의 양이 많아지거나 조리용기의 크기가 크다면 더 큰 버너가 필요하다. 

    모든 가정에 하나는 있을법한 국민 버너, 부루스타라는 명칭은 일반 제품명이 대명사화 된 케이스다.

    부루스타를 제외한 다른 버너를 찾아보기 시작했다면 다양한 사이즈와 종류의 버너에 머리가 아프다. (사실 부루스타도 요즘에는 겉모습만 바뀐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선택지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캠핑 장르와 평소 즐겨먹는 요리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용자에 따라 제품을 분류하면 4종류로 나눌 있다. 

     

    1. 백패킹, 미니멀
    2. 2인, 간편조리식
    3. 4인, 다양한 종류의 음식
    4. 막강화력, 그리들

     

    백패커들 또는 미니멀한 장비를 추구하는 이들은 부피와 무게가 적은 제품이 적당하다. 가스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제품들이 일반적이며 대표적으로 코베아의 버너들이 있다. 가볍고 접으면 손바닥안에 놓일만큼 수납도 용이하다. 오토캠퍼들은 주로 메인말고 서브용으로 갖고 다닌다. 

    출처 : 코베아 홈페이지, 소형 버너는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은 작은 사이즈로 수납에 용이하다.

     

    2인 또는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할 필요가 없는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한 부루스타와 같은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무난한 선택지이다. 역시나 코베아에서 출시한 엑스온 스토브, 구이바다 M 사이즈 등이 괜찮다. 

     

    4인 이상 또는 냄비, 불판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화구가 작은 버너로는 한계에 부딪힌다. 따라서 좀 더 큰 사이즈의 버너가 필요한데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은 구이바다이다. 기존 부루스타보다 더 긴 U자 모양의 화구를 통해 더 넓고 강한 화력이 가능하다. 사이즈는 미니, M, L 이 있는데 솔캠이면 미니, 2-4인이면 M 또는 L, 4인 이상이면 L이 적절한 크기이다. 앞서 나온 미니멀 가스 스토브의 경우에는 크기가 작아 넓이가 큰 용기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반사열로 인해 제품 또는 가스통에 열이 가해져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당한 사이즈의 스토브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그리들 사용자들이다. 그리들은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불판이라 생각하면 된다. 넓은 면적과 두꺼운 철판이기 때문에 일반 부루스타나 스토브로는 요리하기가 어렵다. 대신 화력이 2000-3000정도 나오는 파워스토브 또는 장작이나 숯을 태우는 화로를 이용해야 한다. 강염버너, 강염스토브라고도 불리는 제품들이 여럿 있는데 가장 많이 언급되는 스토브는 미니멀웍스 제품이다. 최대화력이 6000까지 나오는데 소비되는 가스의 양이 엄청나다. 굉장히 좋은 제품이지만 화력이 가운데로만 집중되는 단점이 있다. 

     

    중국 브랜드는 좀 더 저렴한데 아직 불안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으니 모험심이 큰 캠퍼들은 중국 제품들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 버너의 끝판왕은 해바라기 버너라고 불리는 대형 버너이다. 부탄, 이소가스통과는 비교안될 정도로 큼지막한 LPG 가스통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인데 크기가 큰 만큼 화력과 전달되는 열의 범위가 넓다. 부피가 크므로 그리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고려대상에서 제외해도 된다. 

     

    필자는 일반 부루스타로 시작하여 현재는 소형 버너, 코베아 큐브스토브, 코베아 구이바다M 사용하고 있다. 4 가족이 식사하기에는 충분하다. 다만 인원이 많아지면 화로를 이용해 그리들을 추가해 음식을 만든다. 소형 버너는 1L 주전자의 물을 간편하게 끓일 사용하고, 큐브스토브는 이전에 사용한 부루스타의 작은 버전이라 백업용이다. 메인 사용 도구는 코베아의 구이바다이고 국물이 있는 음식부터 구이, 꼬치까지 다용도로 사용중이다. 그리들은 화로불을 이용한 구이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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