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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기 5. 급 텐트를 구입하다.카테고리 없음 2021. 5. 21. 20:2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글램핑을 다녀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페에서 고스트, 고스트 하길래 무엇이고 궁금증이 생겼다. 검색해보니 코베아의 텐트였고 설치가 쉬운 텐트였다. 영상을 보니 정말 폴대 4개를 끼우고 세우니 설치가 끝났다. 오호 이거다. 바로 구매해버렸다.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지만 우선 설치가 쉽지 않으면 글램핑처럼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힐것 같아서 투자라 생각하고 질렀다.
다음날 텐트 도착. 음…이것이 고스트 플러스군. 까만 폴리 가방안에 감춰져있는 텐트를 열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결국 주말까지 기다리다 할아버지 농장에 가서 첫 피칭을 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놀랬다. 다른 텐트를 보거나 사용해보지 않아 어느정도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설치를 해보니 꽤 컸다. 처음이라 좀 엉성하기는 했으나 역시나 폴대 4개 끼워 세우니 바로 텐트 완성. 그래 이거다.
텐트를 치고 안에 그라운드 시트를 깔고 이너텐트까지 설치 완료. 차박매트로 산 자충매트를 깔아놓으니 불편하지 않은 쿠션감이었다. 다만 매트보다 이너의 크기가 커서 하나를 더 사야했다. 텐트를 쳐보니 전실에 둘 테이블, 의자, 선반 등 필요한 물품이 매우 많아졌다. 이너에 사용할 자충매트, 발포매트, 러그, 침낭 등도. 이제 시작된 캠핑. 아직 준비중인데도 필요 품목이 이리 많은데 다니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증가할지 벌써부터 겁이 난다.
첫 피칭 후 생각보다 쉬운 설치와 해체, 좋아하는 아이들의 반응, 아내의 협조로 캠핑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했다. 몇번의 연습 후 이제는 진짜 캠핑장으로 가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