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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히스레저와 조셉 고든 레빗의 유쾌한 하이틴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6. 11.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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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1999년 작품

    로맨틱 코미디

    감독 : 길 정거

    출연 : 히스 레저, 조셉 고든 레빗, 줄리아 스타일스


    [출처:네이버영화]


    디테일이 살아있는 즐거운 영화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는 평소 닮은 배우로 유명한 故 히스레저와 조셉 고든 레빗이 같이 출연한 것만으로도 두 배우를 좋아한다면 볼 이유는 충분하다. 히스레저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18살의 청소년 티를 벗지 못한 조셉 고든 레빗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영화의 배경이 고등학교이기 때문에 활발함과 유쾌함이 넘치는 하이틴 영화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개성넘치는 배우들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미국식 유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빠져들게 된다.


    [출처:네이버영화]



    매력이 흘러넘치는 히스 레저 

    남자 주인공 패트릭(히스 레저)는 하이틴 영화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반항아이다. 곱슬거리는 금발머리를 넘기며 웃는 모습에 같이 영화를 보던 여성들의 입꼬리가 동시에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건장한 체격에 거친 남성미를 자랑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귀여운 미소를 동시에 보이는 이 배우의 매력에 모두가 반할 수 밖에... 호주에서 배우 생활을 하다 할리우드에서 처음 찍은 영화이지만 호주식 영어를 제외하고는 어색함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출처:네이버영화]


    모성애를 불러일으키는 귀엽게 찌질한 조셉 고든 레빗

    최근 개봉했던 조셉의 출연작 [배트맨, 하늘을 걷는 남자, 씬시티, 프리미엄 러쉬] 을 본 후에 이 영화를 보면 현재의 남성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조셉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빼빼 마른 주근깨 소년이 있을 뿐이다. 영화에서 보여진 의기소침한 찌질남으로 적격이긴 하지만 풋풋한 그의 모습이 다소 놀랍다. 이미 아역 배우로 활동했기 때문에 연기에 있어서는 배역을 적절히 소화해낸다. 조셉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사랑스러운 측은남을 그 어떤 배우가 소화할 수 있었을까 생각된다. 


    [출처:네이버영화]


    계속 보다보면 이뻐보이는 얼굴의 줄리아 스타일스

    까칠녀로 등장하는 캣(줄리아 스타일스)은 처음에는 이뻐보이지도 않고 비호감이었으나 영화가 전개될수록 무언가 끌리는 매력에 점점 호감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전 사랑의 아픔으로 이성에 대한 문을 굳게 닫고 있었으나 패트릭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마음을 열게 되는데... 이 과정을 지켜보는 관객들은 그녀에 대해 애정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할리우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이다.




    솔로부대의 탄식을 자아내는 명장면들

    90년도에 만들어진, 20년 전 영화이기 때문에 현재 영화에 비해 배우들의 화장이나 옷차림에서 어느 정도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배우들의 외모나 씬의 구성, 색감은 지금 봐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더욱이 패트릭과 캣의 감정이 무르익어가는 두가지 명장면들은 고백이나 프로포즈를 앞둔, 연애를 막 시작한 연인들에게 보기를 권하고 싶다. 


    [출처:네이버영화]

    운동장 스탠드에서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노래 'Can’t take my eyes off you' 부르는 장면. 교내 감시원들을 따돌리면서 깨알 몸개그도 보여주고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현실에서 패트릭처럼 고백한다면 남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겠지만 당사자인 여자는 좀 많이 부끄러울듯 하다. 물론 남자가 히스레저라면 하늘위로 두둥실 날아오를지도...


    [출처:구글이미지검색]

    패트릭과 캣이 본격적으로 연애를 하는 첫 장면이다. 국내에도 있었던것 같은데 현재는 찾아볼 수 없는 페인트 볼 놀이이다. 페인트의 다양한 색감과 두 배우의 활발한 모습이 가득한 화면을 보고있으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장면이다.


    잘 익은 과일보다는 신선함이 느껴지는 풋과일같은 영화

    훌륭한 외모보단 매력이 넘치는 배우들과 깨알 웃음이 가득한 영화이다. 친구들, 연인과 함께 즐겁게 웃으면서 같이 보기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히스레저와 조셉 고든 레빗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봐야할 작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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