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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이겨내는 냉우동이 맛있는 평창 맛집 태화성카테고리 없음 2016. 8. 8. 23:19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태화성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문화길 6
- 영업시간 : AM 11~PM 8
- 평창읍 배달가능
- 주차가능
- 추천메뉴
- 냉우동 : 7,000 원
중국집 태화성은 강원도 평창읍에 위치하고 있다. 평창 중앙교회 근처에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내부는 깔끔하고 중국풍의 인테리어로 꽤 깨끗한 인상을 가지게 된다. 테이블 자리는 6개의 테이블로 20여명이 앉을 수 있다. 그 외에 안쪽으로 앉아서 먹는 룸 형식의 방도 있기 때문에 꽤 많은 인원이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식사시간에는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중국 느낌의 인테리어 소품과 술병들이 장식되어 있다.]
[화장실 내부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안쪽에 방으로 된 자리도 꽤 넓다.]
다른 메뉴도 맛있지만 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냉우동을 소개하려 한다. 시원한 얼음이 떠있는 모습을 보면 먹기 전부터 시원함이 몰려온다. 뿌려진 땅콩가루에서 고소한 향이 풍겨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일반 우동보다 면은 좀 더 얇고 차갑게 했기 때문에 탱글탱글하고 쫄깃하다. 면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는지 면만 먹어도 약간의 단맛과 짭짤함이 느껴진다. 육수는 냉면과 비슷하지만 토핑으로 뿌려져 있는 땅콩가루때문인지 좀 더 고소하고 새콤한 맛이 느껴진다. 정신없이 먹다보면 더위에 흘리던 땀도 어느새 다 말라있고 서늘한 기운까지 감돈다. 시원한 면 종류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먹어봐야 할 메뉴이다.
땅콩잼을 올려주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태화성에서는 땅콩을 갈아 가루로 위에 뿌려준다. 땅콩의 고소한 향이 코를 간지럽힌다. 같이 올려져 있는 당근과 오이의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쫄깃한 면을 씹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이가 시릴 정도의 차가운 육수에 얼음이 녹지 않은 채 떠있다.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도 차가운 육수 안에서 탱글탱글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씹히는 맛이 좋다. 해산물의 양이 많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다.
뜨거운 우동의 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퍼지는 경우가 있는데 냉우동의 면은 시간이 흘러도 처음의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면 자체도 단맛과 짭짤함이 느껴져서 새콤달콤한 육수와 따로 노는 듯한 인상이 들지 않아 만족스럽다.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새콤달콤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지는 맛좋은 냉우동이 끌린다면 추천하는 태화성 냉우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