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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맛보는 제주 흑돼지 삼다연카테고리 없음 2016. 7. 9. 11:11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삼다연
- 서울 강남구 논현로 149길 6
- 영업시간 : AM 11 ~ AM 5
- 추천메뉴
- 오겹살 (150g) : 17,000원
- 가브리살 (150g) : 17,000원
- 항정상 (150g) : 17,000원
- 계란찜 : 5,000원
두툼한 흑돼지 오겹살의 쫄깃함이 기억에 남는 곳
[삼다연] 은 제주 흑돼지 전문점으로 선릉에 본점이 있으며 논현점은 분점이다.
하지만 본점보다 2배 정도 큰 크기에 야외 테라스도 있다.
저녁시간에는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어 먹는 사람들도 자주 볼 수 있다.
대부분은 흑돼지 오겹살을 먹으러 온다.
가격이 약간 비싸긴 하지만 두께에서 이미 다른 삼겹살을 압도한다.
[2~3cm 사이의 두툼한 오겹살이 불판위에서 익어가고 있다.]
[제주 흑돼지는 졸인 갈치젓에 찍어먹어야 제맛이다.]
[노릇노릇 알맞게 구어진 오겹살,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다.]
오겹살은 치아를 통통 튕겨버리는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살코기의 진한 고기 맛과 지방부위의 적절한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아주 뻑뻑하지도, 아주 느끼하지도 않은 알맞은 맛을 느끼게 해준다.
돼지고기 냄새도 강하지 않아 예민한 분들도 먹는데 부담이 없다.
다만,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환기구로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식당내에 연기가 자욱한 불쾌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아주머니 종업원들의 친절함도 칭찬할 정도는 아니어서
고기맛을 제외하면 좋은 경험을 했던 곳은 아니다.
[제주도 소주, 한라산(21%). 쓰지 않고 깔끔하다.]
[담백한 맛이 괜찮은 계란찜]
[서비스로 나온 껍데기, 양념된 상태로 태우지만 않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겹살 외에도 항정살과 가브리살의 맛도 느껴보길 추천한다.
가브리살은 오겹살보다 지방질이 적어 좀 더 담백하고 쫄기하며
항정살은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가브리살, 살코기가 많지만 전혀 질기거나 뻑뻑하지 않다.]
[적당한 크기로 종업원이 잘라 주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된다.]
고기를 다 먹은 후에 나오는 식사는 고기의 맛에 비해 좀 부족하다.
된장찌개는 그나마 먹을 만 한데,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비추다.
[기본 상차림, 반찬도 간이 알맞게 먹을 만 하다.]
[냉면을 선택할 경우, 면도 그렇고 육수도 그렇고 마지막이 안 좋을 수 있다.]
아주 두툼한 육질의 돼지고기가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집이다.
하지만 고기 외에 다른 메뉴를 권하지는 않는다.